교보생명이 오픈 이노베이션 '이노스테이지' 2기의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교보생명의 '이노스테이지'는 액셀러레이터와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협력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노스테이지' 2기에 선발된 스타트업 5곳은 전문 액셀러레이터 크립톤과 함께 액셀러레이팅 과정을 거쳤다. 또 데모데이를 통해 지난 4개월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교보생명과의 협업 방안도 소개했다.
먼저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을 서비스하는 '프렌트립'은 온라인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과 협업해 프립 액티비티 전용 보험을 내놨다. 이어 인사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타임'은 교보생명 현업부서와 함께 만든 중소기업 인사관리 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여성 생활 데이터 기반 라이프스타일 관리 솔루션 '씽즈'는 교보생명 통합 서비스 앱 '케어(Kare)'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밖에 인공지능(AI) 문자인식(OCR) 스타트업 '로민'은 보험금청구 자동화 서비스 인식률 향상 모델을 공개했다.
데모데이 우승은 '제제미미'가 차지했다. 제제미미는 자녀의 사진을 자동으로 관리하고, 영상을 만들어주는 솔루션으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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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은 오픈 이노베이션 '이노스테이지' 선발 스타트업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전사적 디지털 에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노스테이지'는 스타트업에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주고, 회사는 신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통해 전사적 디지털 혁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