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해외송금 특화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이지(Hana EZ)'에 오픈뱅킹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오픈뱅킹 서비스 도입으로 앱에서 한번에 모든 절차를 진행할 수 있으며, 다른 은행 계좌서도 바로 출금해 해외송금이 가능해졌다.
이밖에 착오 송금 예방 서비스가 추가됐다. 수취인 및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해도 영업점 방문없이 앱을 통해 수정 신청을 할 수 있다.
내년 1월부터는 해외에서 웨스턴유니온을 통해 보내온 송금을 영업점 방문없이 앱을 통해 직접 계좌로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충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서울·경기·인천, 8일부터 은행 영업시간 1시간 단축2020.12.07
- 신한은행, 모바일 방카슈랑스 서비스 오픈2020.12.07
- 앤트·그랩 등 싱가포르서 디지털은행 라이선스 취득2020.12.07
- 신한은행, 은행장 직속 '디지털 혁신단' 신설2020.12.01
하나이지는 2019년 출시됐다. 누적 가입자 수 10만명과 누적 송금 금액 3억6천만 달러, 누적 송금 건수 30만건이 이뤄졌다.
한편, 하나은행은 웨스턴유니온 송금을 국내 최저 수수료인 3.99달러에 제공 중이다. 유학생 및 내국인의 지급 증빙 미제출 송금 시 미국 달러와 유로, 엔에 한해 2021년 6월말까지 환율 스프레드 수수료를 50%인하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