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가 K-글로벌 2020 실리콘밸리 행사에 참여해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에게 하루 2번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증상을 묻고 데이터화 하는 솔루션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한문역투자진흥공사(KOTRA), 정보통신산업진흥회(NIPA) 주관으로 12월 1일부터 4일까지(한국 시간 기준) 나흘간 진행되며, 대한민국 IT 기업의 미국 수출과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올해 행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산업 변화 중심의 AI 산업'을 주제로, ICT 이노베이션 포럼, 온라인 엑스포(수출상담회), 국내 외 창업기업 피칭대회로 구성됐다.
아울러 네이버클라우드는 이 행사에서 글로벌 산업 환경에서의 AI 및 클라우드 기술의 중요성과 한국 테크 기업과의 동반 글로벌 진출 전략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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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박기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행사 첫날 ICT 이노베이션 포럼 기조 연설자로 참여해 코로나19 환자 케어에 활용된 '인공지능 전화'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네이버 클로바의 기술로 개발된 인공지능 콜 시스템 ‘클로바 케어콜’은 코로나19 자가 격리 대상자에게 하루 2번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고열 등 증상을 묻고 대상자의 답변을 인식하여 데이터화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해당 솔루션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클로바 Ai콜' 서비스로 제공된다.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다수 금융 및 보험 기업의 AI 기반 고객상담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박 CTO는 코로나19 시대에 더욱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AI 및 클라우드 기술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네이버클라우드의 글로벌 사업 진출 계획을 밝혔다. 한국 테크 기업과의 글로벌 사업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SW산업협회와 함께 K-클라우드 스케일업 서밋 2020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 SaaS 기업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