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 1천400억 규모 추가 투자 유치

은행·증권사·VC 등 23개 사 참여...누적 1천900억원 투자 유치

컴퓨팅입력 :2020/12/03 11:28    수정: 2020/12/03 13:45

클라우드 관리 업체(MSP)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는 1천400억 규모의 시리즈B 1차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시리즈A 투자사인 KDB산업은행, 나우아이비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는 물론 삼성증권, 농협은행, KB증권, 카카오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 등 총23개 사에 참여했다.

메가존클라우드 투자 유치 담당자 윤준선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금융, IT, 엔터프라이즈를 포괄한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현재 전략적 협력을 전제로 여러 국내외 투자 기관 및 기업들과 투자 유치 논의를 진행 중이다. 따라서 시리즈B 최종 투자 유치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메가존클라우드가 1천400억원 규모 시리즈B 1차 투자를 유치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시리즈B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다수의 금융, IT 및 대기업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클라우드·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4차 산업 핵심 분야에서 리더십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수합병 및 투자 활동 역시 활발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 480억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 이후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국내 1위 전문 파트너인 제니스앤컴퍼니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업 나임네트웍스 클라우드 기반 전자결재 기술 업체 소프트웨어인라이프 등 클라우드 기반 회사들을 연이어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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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시리즈B에 많은 투자 기관들이 참여를 결정한 만큼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글로벌 IT 혁신 기술 서비스 시장의 리더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023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올 상반기 상장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올해부터 상장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2021년 하반기와 2022년 상반기 중에 시리즈C를 진행 할 예정으로 현재 해외의 대규모 투자 기관들과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