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리지 않는 ‘금속 기둥' 미스터리…이번엔 美 캘리포니아에 등장

신비한 금속 기둥이 이번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견됐다.

지난 달 말 미국 유타 사막에서 영화 ‘2001 오디세이’에 나오는 검은 비석 ‘모노리스’와 닮은 금속기둥이 발견된 이후, 계속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유타 사막 금속 기둥이 나타났다 사라진 다음 루마니아에서도 이와 닮은 금속 기둥이 1일(이하 현지시간) 발견됐고 이후 다시 사라졌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아타스카데로 부근 파인 산에서 또 다른 금속 기둥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금속 기둥이 이번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견됐다. (사진=코너 알렌 트위터 @ConnorCAllen)

지역매체 아타스카데로뉴스에 따르면, 이 금속 기둥은 이날 오전 파인 산에서 발견됐고 이후 반짝이는 금속 기둥을 보기 위해 등산객들이 몰려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 기자인 코너 알렌은 자신의 트위터에 “현재 아타스카데로의 파인산 꼭대기에 모노리스가 있다”며 해당 사진을 게시했다.

미국 유타주 남부 사막에서 발견된 금속 기둥 (사진=미국 유타주 공공안전부)

세계 각지에서 등장하고 있는 금속 기둥의 정체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최초로 발견된 미국 유타 사막의 금속 기둥의 경우, 사진작가 로스 버나즈가 이 곳을 찾았다가 4명의 남성이 기둥을 철거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