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야 드론조종 실력 최고 겨룬다

2일 드론 교육훈련센터에서 드론조종 경진대회 개최

홈&모바일입력 :2020/12/02 14:31    수정: 2020/12/02 14:41

국토교통부는 2일 경기도 시흥 드론 교육훈련센터에서 ‘2020년 공공분야 드론 조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드론 조종 경진대회는 ‘공공분야 드론 조종인력 양성사업’ 성과 발표의 하나로 조종 교육에 참여한 기관을 대상으로 분야별 드론 운용기술 등을 경쟁했다.

시흥 드론훈련교육센터에서 드론 조종 교육을 하고 있다.

국토부는 공공부문 드론 도입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2018년부터 국가·지자체·공공기관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특화교육 등을 포함한 ‘드론 조종인력 양성사업’을 수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국방·치안·환경·안전·측량 등 10개 분야에 대한 조종교육과 임무 특화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올해는 구조물 점검, 불법행위 추적 감시, 수자원 관리 등으로 교육 분야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드론 조종 경진대회에서는 구조물 점검, 수색·탐색, 지적조사, 자연환경관리 등 총 4개 분야에 대해 공공분야 드론 조종인력 양성교육에 참여한 20개 기관에서 총 40팀 100여 명이 참가했다.

구조물 점검 분야에서는 드론 교육훈련센터에 설치된 교량·터널·교차로를 활용해 시설의 결함 부분을 점검한 결과를 평가한다.

시흥 드론교육훈련센터 전경

수색·탐색 분야는 수직식별 지점에서 물체 확인과 장애물 통과, 지적조사는 지상기준점 촬영과 영상후처리 능력 등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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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시상은 4개 분야별로 각각 최우수 1팀과 우수상 1팀, 장려상 1팀을 선발해 최우수팀에는 국토부 장관상을,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을 수여한다.

문석준 국토부 첨단항공과장은 “이번 드론 조종경진대회는 공공분야에서 활용되는 드론의 활용성을 비교·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 공공분야에서 선도적으로 드론 활용을 확대해 국내 드론 산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