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비-두발히어로 업무협약...상품구매·발송·홍보 등 협업

"쇼핑몰 매출 극대화 이룰 수 있을 것”

인터넷입력 :2020/12/02 10:38    수정: 2020/12/02 10:48

이커머스 산업의 주요 양대 축이 만나 손을 맞잡았다.

이커머스 플랫폼 전문 기업 플래티어(대표 이상훈)는 당일 배송 전문 기업 체인로지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 소재 플래티어 본사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 자리에는 플래티어 그루비 사업부 이봉교 이사, 체인로지스 전일현 대표 등을 비롯하여 양사 실무진들이 참석했다.

그루비-두발히어로 업무 제휴 사진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플랫폼 활용 방안을 적극 모색함으로써 이커머스 산업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업무를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각오다.

플래티어는 AI 검색 추천 서비스 '그루비 서치'를 지난달 23일 출시했다. 그루비 서치는 AI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인 '그루비' 서비스 중 '검색 추천' 기능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다. AI가 고객의 다양한 검색어와 상품의 연관성을 분석할 뿐만 아니라 검색어에 담긴 고객의 인사이트를 파악해 최적의 상품을 추천한다. 현재 무료 서비스로 제공 중인 그루비 서치는 출시 1주일만에 200여개 이상의 기업들에서 문의가 들어왔다.

'두발 히어로'는 수도권 지역 내에서 4시간 혹은 당일 배송을 원칙으로 하는 체인로지스의 배송 브랜드다. 2018년 출시된 두발히어로는 일일 최대 3회차, 4시간 단위 배송 서비스 체계를 갖춘 덕분에 주문 시스템의 능동적 대처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플래티어와 체인로지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각 보유한 빅데이터의 협업 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인 교류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상품 구매부터 발송까지의 이커머스 산업 발전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 체계의 발판을 마련하고, 공동 프로모션 개최, 홍보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플래티어 그루비 사업부 이봉교 이사는 "그루비 서치의 능동적인 상품 검색 솔루션이 두발 히어로의 당일 배송 시스템과 만나 쇼핑몰 매출의 극대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고객 이탈율을 줄이고 재구매율을 높이는 선순환 효과를 도모해 온라인 쇼핑의 트렌드를 바꿀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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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현 체인로지스 대표는 "두발 히어로는 퀵·당일 배송 형태의 비즈니스로 성장한 도심 물류 서비스 브랜드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서비스 고도화 및 영역 확장, 솔루션의 획기적인 혁신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플래티어는 지난 6월,AI 기술을 접목한 '그루비(시즌2)'를 출시했다. 그루비는 정교한 타깃팅, 개인화 상품 추천, 캠페인 자동 최적화 기능 등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