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협력사 목소리 듣는 ‘파트너스데이’ 행사 개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업 방향 공유…파트너 정책 및 협력 모델 제시

방송/통신입력 :2020/11/27 09:37

KT(대표 구현모)가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2020년도 파트너스데이(Partner’s Day)’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500여 개 협력사가 온라인으로 참여하고 현장에는 KT 구현모 대표, 강국현 커스터머부문장, 전홍범 AI/DX융합사업부문장, 신수정 IT부문장,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을 비롯해 협력사 임직원 등 총 30여 명이 자리했다.

2014년 시작해 올해로 7회를 맞은 ‘KT 파트너스데이’는 KT와 협력사가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시상 등으로 협력사를 격려하고 서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KT 사옥.

이날 행사는 협력사의 생각을 듣는 소통의 시간으로 시작했다. 주식회사 이루온 이영성 대표이사는 협력사의 시각에서 본 KT의 동반성장 정책과 제언을 공유했으며, 30여 개 협력사 임직원은 KT에 바라는 점 등 자유로운 의견을 개진했다.

이어 KT가 미래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의 파트너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KT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변화된 구매 전략 시행과 협력사와 상생하는 새로운 협력모델 개발, 협력사 글로벌 진출 지원 등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KT는 ▲위기상황별 공급망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생산사 다원화 및 주요 부품 이원화 지원 ▲사업 단위별로 관리 체계에서 KT의 모든 사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파트너 체계로 전환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3년간 총 90억원을 투자해 국내 중소협력사 기술력 증진 ▲온라인으로 협력사와 바이어 간 수출 상담을 지원 및 KT 해외 거점을 기반으로 협력사의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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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빅데이터, 클라우드 오픈랩 개소를 통해 파트너들이 KT 미래사업 플랫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개방하고 관련 기술에 대한 컨설팅과 교육을 지원한다. 또한, 미래 먹거리 발굴 및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분야별 협의체 등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구현모 KT 대표는 “코로나 환경에도 협력사들과 함께 수많은 ICT 혁신 성과를 거두어왔다”며 “앞으로도 KT는 협력사와의 단단한 신뢰를 기반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변화를 리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