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 정책 실행 총괄 국가기구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윤여각)과 음성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미디어젠(대표 고훈)은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AI 음성 인식기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의 주 내용은 ▲교육 콘텐츠 AI 딥러닝 기반 음성 인식기 개발 ▲데이터 교류에 따른 결과 공유 ▲음성 인식 API 공개 등이다.
협약에 따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보유하고 있는 교육 콘텐츠 데이터를 음성 인식기 개발 연구를 위해 미디어젠과 공유할 예정이다. 미디어젠은 제공된 콘텐츠의 음성 데이터를 추출해 AI 모델링을 통해 교육 콘텐츠에 최적화한 음성인식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현재 ‘AI 기반 콘텐츠 자동 번역 시스템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개발된 음성인식 모델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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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젠은 올 10월 발음평가 솔루션인 ‘스피치 프로(Speech Pro)’를 출시해 AI 교육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자체적으로 구하기 어려웠던 높은 품질의 교육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게 됐고, AI 교육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미디어젠 송민규 상무는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스피치 프로 출시에 이어 AI 교육 시장으로 한 단계 더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며 "협약을 계기로 AI 교육 시장에 여러 형태의 음성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