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기대작 중 하나인 '엘리온'을 곧 꺼낼 계획인 가운데, 주말 게릴라 테스트로 최종 점검에 나선다.
엘리온은 두 차례의 사전 테스트에서 호평을 받은 신작이다. 최근 온라인 지스타2020에 출품돼 PC 게임 이용자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2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퍼블리싱 신작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엘리온의 게릴라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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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게릴라 테스트는 주말인 오는 28일부터 29일 이틀간 진행된다. 테스트 대상은 만 18세 이상 이용자다.
테스트 하루 전날인 27일부터 클라이언트 게임 파일을 미리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테스트에 참가한 이용자들은 기본 조작법에 수천 가지 조합이 가능한 '스킬 커스터마이징', 대규모 RvR 전장 '차원 포탈', '클랜' 시스템, 이용자 간 대전(PvP) 전장 등 모든 핵심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테스트 참여 혜택도 있다. 테스트 기간 이벤트 상자를 획득한 이용자들은 그랜드 오픈 시 사용할 수 있는 고급 장비와 각종 아이템이 담긴 보상 상자를 제공받는다.
테스트 목적은 콘텐츠 점검과 서버 안정성 등을 미리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는 정식 출시 이후 이용자가 대거 몰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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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온은 '테라'와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의 차기작이다. 이 게임은 '에어'란 이름으로 처음 알려졌지만, 비행 전투에서 논타케팅 핵앤슬래시로 게임성에 대폭 개선되며 지금의 게임명으로 변경됐다.
엘리온에 대한 기대는 높은 상황이다. 두 차례의 사전 테스트에서 콘솔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과 탄탄한 스토리, 이용자 간 대규모 전투에 초점을 맞춘 콘텐츠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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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온은 다음 달 10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정식 출시 버전은 스팀 플랫폼과 비슷한 이용권 구매 방식인 바이 투 플레이(Buy to play)로 제공된다. 이용권은 9천900원에 판매되며, 한번 구매하면 평생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엘리온은 올해 출시되는 마지막 기대작이다. PC 게임의 인기계보를 이을지 주목을 받고 있는 신작이기도 하다"며 "연말 국내 PC 게임 시장에 엘리온 열풍이 불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