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엘리온' 출시 임박...주말 마지막 테스트

12월 10일 정식 출시...콘솔 수준 연출 및 대규모 전투 기대↑

디지털경제입력 :2020/11/26 10:08

카카오게임즈가 기대작 중 하나인 '엘리온'을 곧 꺼낼 계획인 가운데, 주말 게릴라 테스트로 최종 점검에 나선다.

엘리온은 두 차례의 사전 테스트에서 호평을 받은 신작이다. 최근 온라인 지스타2020에 출품돼 PC 게임 이용자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2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퍼블리싱 신작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엘리온의 게릴라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PC 게임 엘리온이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간 게릴라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게릴라 테스트는 주말인 오는 28일부터 29일 이틀간 진행된다. 테스트 대상은 만 18세 이상 이용자다.

테스트 하루 전날인 27일부터 클라이언트 게임 파일을 미리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테스트에 참가한 이용자들은 기본 조작법에 수천 가지 조합이 가능한 '스킬 커스터마이징', 대규모 RvR 전장 '차원 포탈', '클랜' 시스템, 이용자 간 대전(PvP) 전장 등 모든 핵심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테스트 참여 혜택도 있다. 테스트 기간 이벤트 상자를 획득한 이용자들은 그랜드 오픈 시 사용할 수 있는 고급 장비와 각종 아이템이 담긴 보상 상자를 제공받는다. 

테스트 목적은 콘텐츠 점검과 서버 안정성 등을 미리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는 정식 출시 이후 이용자가 대거 몰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엘리온은 12월 10일 정식 출시된다.

엘리온은 '테라'와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의 차기작이다. 이 게임은 '에어'란 이름으로 처음 알려졌지만, 비행 전투에서 논타케팅 핵앤슬래시로 게임성에 대폭 개선되며 지금의 게임명으로 변경됐다.

엘리온에 대한 기대는 높은 상황이다. 두 차례의 사전 테스트에서 콘솔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과 탄탄한 스토리, 이용자 간 대규모 전투에 초점을 맞춘 콘텐츠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관련기사

엘리온은 다음 달 10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정식 출시 버전은 스팀 플랫폼과 비슷한 이용권 구매 방식인 바이 투 플레이(Buy to play)로 제공된다. 이용권은 9천900원에 판매되며, 한번 구매하면 평생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엘리온은 올해 출시되는 마지막 기대작이다. PC 게임의 인기계보를 이을지 주목을 받고 있는 신작이기도 하다"며 "연말 국내 PC 게임 시장에 엘리온 열풍이 불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