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국내 스타트업들과 함께 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선다.
26일 LG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부터 진행한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토대로 혁신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스타트업으로 ▲로하 ▲더패밀리랩 ▲올블랑 ▲버시스 ▲예스튜디오 ▲브이터치 ▲볼라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스타트업은 스마트 베드에서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아침저녁으로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쌍방향 소통 채널을 제공하는 '시니어 관리 플랫폼'을 비롯해 '가족 구성원 별 맞춤 운동 처방 서비스', 운동과 식단을 연계한 '맞춤형 1대1 헬스케어 콘텐츠' 등 실생활과 연계된 다양한 스마트 홈 서비스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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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선정된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제품화하기 위해 전담 멘토를 배정하고, 주 1회 이상 컨설팅 회의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향후에는 제품 출시와 함께 국내 외 전시회 진출, 판로 개척 등 사업 활성화도 지원할 방침이다.
전성훈 LG디스프레이 사업개발 담당 상무는 "OLED의 혁신 가치는 새로운 사용 경험을 창출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더욱 구체화 될 것"이라며 "특히 최근 비대면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소비자들의 OLED에 대한 기술 이해도 높아짐에 따라 선보인 콘텐츠들의 사업화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