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년 하반기에 실리콘 칩 기반의 맥북 모델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IT매체 맥루머스가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밍치궈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 출시되는 실리콘 칩 기반의 맥북은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그는 구체적으로 어떤 모델이 출시될지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예전에 실리콘 칩을 탑재한 14인치와 16인치 맥북 프로 모델이 2021년 2분기 말이나 3분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애플이 만든 M1칩을 탑재한 첫 맥북인 13인치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 맥 미니는 지난 주 미국 고객들에게 배송되기 시작했다. 아직까지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는 맥 모델은 썬더볼트 포트 4개를 갖춘 13인치 맥북 프로와 16인치 맥북 프로, 아이맥, 아이맥 프로, 맥 프로가 남아 있다.
또한 그는 새 아이패드 에어의 수요가 예상보다 좋다고 밝히며, 내년도 아이패드의 성장 요인은 미니LED 백라이트와 5G 등의 새로운 기술 채택에서 비롯될 것으로 내다봤다. 새로운 저가형 아이패드 9세대 아이패드는 2021년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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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에어팟은 내년 2분기 말에 출시될 것이라고 밍치궈는 예상했다. 그는 예전에 3세대 에어팟 디자인은 에어팟 프로와 유사할 것이며, 액티브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한 바 있다.
또 그는 "2021년 새 애플워치 판매량은 혁신적인 건강관리 기능과 개선된 폼 팩터 디자인의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