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야심작이자 대작 중 하나인 모바일 게임 '미르4'가 정식 출시된 가운데, 기존 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출시 전 사전 예약에 300만명이 몰린 미르4가 위메이드의 새 성장동력으로 우뚝 설수 있을지에 시장의 관심은 쏠릴 전망이다.
25일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자회사 위메이드넥스트가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를 정식 출시했다.
미르4는 구글과 애플, 원스토어, 갤럭시 스토어를 통해 내려 받아 모바일 기기 또는 PC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미르4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큰 상황이다. 사전 예약자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섰고, 사전 다운로드 만으로 애플 무료 인기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미르4의 매출 성과는 이르면 오늘 애플 마켓을 시작으로, 2~3일 뒤 구글 매출 순위 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출시 첫날 오전 분위기를 보면 대체적으로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했다는 평가다. 우려가 됐던 서버 접속 오류와 렉 등 안정성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그래픽 및 액션 연출성 뿐 아니라 시나리오 기반 퀘스트가 게임의 재미를 배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기간 기대 이상 매출 성과를 기록해 시장 판도를 바꿀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다만 이용자들의 유입이 급증하면서 일부 서버에 접속 대기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위메이드 측은 서버 증설 등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르4는 미르 시리즈의 세계관을 완성한 대작이다. 이 게임은 MMORPG 기본 방식에 캐릭터 육성과 아이템 수집 및 제작 등의 재미를 더했다.
관련기사
- 위메이드 미르4, 정식 출시...애플 인기 1위 올라2020.11.25
- 위메이드 미르4, 사전 다운로드 개시...25일 00시 출시2020.11.24
- 위메이드 "미르4는 콘텐츠·시스템 유기적으로 결합된 게임"2020.11.20
- 위메이드 '미르4' 11월 25일 정식 서비스...두 번째 공식 모델에 배우 이병헌2020.11.19
여기에 경공과 내외공 수련, 펫 정령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담았고, 플레이 후반에는 이용자 간 대전(PvP)과 공성전 등 핵심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미르4가 출시 초반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하며 단순에 애플 인기 1위에 올랐다"며 "이용자 유입이 늘고 있어 이르면 오늘 애플 매출 최상위권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르4가 기존 인기작을 상대로 주요 마켓에서 동시 매출 상위권을 기록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