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다256, 전북대임상약리센와 블록체인 기반 임상시험 플랫폼 구축

컴퓨팅입력 :2020/11/23 15:36

블록체인 기술 업체 람다256(대표 박재현)은 전북대학교병원 임상약리센터와 블록체인 기반 임상시험 플랫폼 공동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임상시험 플랫폼을 구축해, 그동안 임상시험 자료가 수기로 작성되면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아직까지 의뢰사인 제약사 및 CRO가 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료들이 적절히 수집, 관리되고 있는지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병원에 직접 방문해, 문서를 수작업으로 확인하는 게 일반적이다. 

람다256과 전북대임상약리센터 가 블록체인 기반 임상시험 플랫폼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블록체인 기반 임상시험 플랫폼을 구축해, 임상시험에 관여하는 제약사, CRO, 병원 등이 블록체인 플랫폼 상의 노드로 참여하면 시험 과정에서 생성되는 자료를 투명하고 관리하고, 관리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람다256과 전북대학교병원 임상약리센터는 이후 블록체인 상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산업에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임상시험 플랫폼 구축을 위해 개발된 서비스 모델의 지속적인 활용을 위해 관련 정책 및 제도 연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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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세 람다256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람다256은 블록체인 기술 지원을 통해 전북대학교병원 임상약리센터가 임상시험 산업을 리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걸 교수(전북대학교병원 임상약리센터장)는 "블록체인은 의료 데이타의 추적성 향상과 불변성 확보가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임상시험 플랫폼에 최적화된 기술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람다256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임상시험 산업을 활성화하고 해당 플랫폼을 해외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