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픽셀, 시리즈A 600억 누적 투자 유치

디지털경제입력 :2020/11/23 10:32

엔픽셀(공동대표 배봉건, 정현호)은 23일 올해 초 300억 원 투자 유치에 이어 300억원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신규 리드투자사인 에스펙스를 비롯해 기존 투자사인 새한창업투자, 알토스벤처스가 참여했다.

투자를 주도한 에스펙스는 2018년에 설립된 투자사로 글로벌 전역의 유망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그리고 새벽배송의 선두주자 마켓컬리에 투자한 바 있다.

이번 투자는 향후 출시를 앞둔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 및 프로젝트S로 알려진 크로노 오디세이의 높은 완성도와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엔픽셀은 2017년 9월 배봉건, 정현호 공동대표를 주축으로 게임업계의 베테랑들이 모여 설립한 게임 스타트업으로 데뷔작 그랑사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랑사가는 ▲언리얼 엔진4를 이용한 높은 수준의 그래픽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풀보이스 더빙 ▲수집욕을 자극하는 의인화된 장비를 특징으로 한다.

더불어 3명의 캐릭터를 활용한 태그전투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특징을 십분 발휘해 협력과 전략의 재미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S로 알려진 크로노 오디세이등 다수 AAA급 게임의 자체 개발과 글로벌 퍼블리싱을 통해 종합 게임사의 면모를 갖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크로노 오디세이의 공식 트레일러는 12월 중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엔픽셀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우수한 개발 및 운영 인력을 확충해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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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리 에스펙스 대표는 “탁월한 개발 역량과 글로벌 성공 경험을 갖춘 엔픽셀의 파트너가 되어 기쁘다”며 “엔픽셀이 전세계 게이머들이 기대하는 AAA급 게임을 선보이는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배봉건, 정현호 엔픽셀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로 보다 안정적인 게임 개발 환경을 마련했다”라며 “탄탄한 게임 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