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SKT-장애인고용공단, ‘접근성 위한 AI’ 세미나 개최

컴퓨팅입력 :2020/11/20 11:40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SK텔레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접근성을 위한 AI’를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AI)과 인텔리전트 클라우드를 활용한 여러 접근성 지원 기술을 소개했다고 20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장애인 인재 채용 문제 해결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해왔다.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SK텔레콤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최한 ‘장애인 ICT 보조공학기기 공모전’ 참가팀을 대상으로 기술 멘토링을 제공하고 더 나은 장애인 업무 환경을 구축하도록 지원했다.

그 일환으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공모전 참가팀을 포함한 여러 보조공학기기 관련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층 심화된 세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참가자들이 AI와 인텔리전트 클라우드를 활용한 접근성 기술을 이해하고 이를 보조공학기기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도 편리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일자리를 찾도록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 AI 기술과 활용 사례, 방향성 등이 소개됐다.

▲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SK텔레콤, JA코리아 등과 협력해 장애 청소년에게 코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기조연설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현정 공공사업부 본부장이 맡았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웬디 치솜 접근성 설계 책임자, 링키지랩 김혜일 접근성팀 팀장,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건복 IoT & MR 사업부 팀장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세션을 맡은 연사들은 각각 ▲접근성을 위한 AI ▲현실에 다가올 저세상 기술,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 시대의 유니버설 디자인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김현정 공공사업부 본부장은 “다가올 지능정보사회에서는 다양한 4차 산업 서비스와 이용자가 연결돼 접근성 기술의 중요성이 한층 더 커질 것”이라며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에 대해 지속적으로 접근성을 증가시키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포용적인 사회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는 "장애인의 안정적인 직업생활을 위해서는 기업, 비영리기관, 공공기관, 정부와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ICT가 적용된 보조공학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보조공학기기 산업전반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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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SV이노베이션센터 진성한 팀장은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대에  장애인이 ICT분야의 직무에 대해 손쉽게 접하고 전문성을 익혀 보다 적합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장애인 ICT일자리 플랫폼 구축 및 확장에 노력하고 있다”며 “관련 기관, 기업들과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9월 장애인 디지털 일자리 지원 사업인 ‘이네이블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JA코리아,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KODAF) 등 비영리기관 및  파트너사와 장애인의 채용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국립특수교육원, JA코리아와 함께 장애인을 대상으로 데이터 및 IoT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다음달 18일 특수학교 교사와 함께 장애인 대상 IoT 및 데이터 교육 방안을 논의하는 온라인 교육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