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계열사 컴투스타이젬(대표 이승기)은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팀 창단식을 19일 개최했다.
국내 대표 온라인 바둑서비스 타이젬을 운영하고 있는 컴투스타이젬은 한국 바둑의 발전과 프로기사들의 기력 증진을 위해 이번 바둑리그의 참여를 결정했으며, 감독 및 선수 선발을 모두 완료하고 이날 창단식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컴투스타이젬을 포함해 총 8개 팀이 오는 11월 2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1년 4월까지,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을 거쳐 우승팀을 선발한다. 우승팀에게는 2억원의 상금이, 준우승과 3, 4위에게는 각각 1억원, 6천만원, 3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컴투스 본사에서 진행된 리그 창단식에는 팀의 감독을 맡은 안형준 프로와 이영구, 나현 등 소속 선수들, 컴투스타이젬 이승기 대표가 참석했으며,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해 컴투스 최용락 본부장과 임직원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컴투스타이젬의 초대 감독으로는 전 구단 중 최연소인 안형준 프로가 선임됐다. 이영구, 나현, 한승주, 최정, 심재익, 김진휘, 오유진, 오정아 등 젊은 선수들이 팀의 주축을 이뤘다. 오는 29일 한국물가정보와의 첫 대결로 5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컴투스타이젬 측은 ‘새로운 도전과 젊음의 패기’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바둑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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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컴투스타이젬 대표는 “세계 바둑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기사님들과 이런 자리를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며 “컴투스타이젬 창단을 통해 한국 바둑계에 힘을 보태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안형준 감독은 “프로라면 매판 이기는 것을 목표로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팀을 이기는 팀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며 바둑 리그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