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없는 대리운전 '구름대리' 출시...첫 이용 만원 할인

가까운 거리도 운전 맡기는 '주차 서비스'도 제공

컴퓨팅입력 :2020/11/19 20:10    수정: 2020/11/20 10:01

모빌리티 스타트업 엠블랩스는 수수료 없는 대리운전 플랫폼 '구름대리'를 정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엠블랩스는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차량 승차 공유 서비스인 '타다(TADA)'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이다. 그랩이나 고젝과 달리 ‘수수료 무료 플랫폼’이라는 점을 내세워 6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모았다.

구름대리는 엠블랩스가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첫 번째 서비스다. 구름대리 운전기사는 운행을 시작할 때 '출근권'이라는 소량의 비용을 플랫폼에 내고, 이후 운임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다. 통상 대리운전 업체에서 운전기사에게 청구하는 수수료가 운임의 20% 정도 수준이다.

구름대리가 정실 서비스를 시작했다.

구름대리는 또 승객들이 가까운 거리라도 부담없이 운전을 맡길 수 있는 '주차 서비스'를 제공해, 여타 대리운전 서비스와 차별 포인트로 삼았다.  초보 운전자가 주차가 어려운 경우나, 음주 중 차량을 급하게 다른 곳으로 주차해야하는 경우 등 다양한 상황에서 주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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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 랩스의 우경식 대표는 "단순히 음주 상태일 때만 대리 운전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고정 관념”이라며 "구름대리는 수수료가 없으므로 부담 없이 운전이 불편한 다양한 상황에서 대리를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엠블 랩스는 “구름대리” 오픈 기념으로 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오픈 시점부터 이달 30일까지 회원 가입한 모두에게 지급되고, 대리운전 및 주차 서비스 이용시에 사용할 수 있다. 쿠폰은 등록 후 30일 내까지 유효하며 그 이후부터는 기간 만료로 사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