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어드바이저 '파운트', 자문자산누적액 8천억원 돌파

김영빈 대표 "안정적 수익 돌려줄 것"

금융입력 :2020/11/19 08:31

로보어드바이저 '파운트'의 운용자산총액이 8천억원을 넘어섰다.

19일 파운트는 3분기 금융투자협회 공시 기준으로 자문자산총액이 8천74억원으로 집계돼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중 가장 많은 금액이라고 밝혔다.

파운트 운용자산 8천억원 돌파

파운트는 2015년 11월 설립된 곳으로 2018년 6월 개인들을 위한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파운트를 출시했다. 

회사 측은 10월말 기준 20여개 글로벌 금융기관에서 파운트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운용되는 금액 규모는 3조원이며, 개인 회원 수는 5만8천명, 계좌 수는 1만5천건이라고 부연했다.

파운트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세계 각국의 경제 데이터 및 시장지표 450여개를 조합해 5만2천개가 넘는 시나리오를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이를 기반으로 펀드 포트폴리오를 배분하고 리밸런싱도 수시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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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트에 따르면 1년 이상 투자한 펀드 계좌의 100%, 연금 계좌의 98%는 플러스 수익률이다.

파운트 김영빈 대표는 "로보어드바이저는 충분한 시간만 주어진다면 7~8%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는 금융공학적으로 입증된 투자방법론"이라며 "3년 이상 장기투자 한다면, 안정적인 수익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