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테크날러지(이하 퀄컴)는 2019년 예측과 비교해 앞으로 15년간 전 세계 5G 투자와 연구·개발이 순수 10.8% 증가했음을 보여주는 내용을 담은 'IHS 마킷 5G 경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퀄컴이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에 의뢰해 발표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세계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2035년 5G 관련 일자리는 2천280만개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됐다.
나아가 같은해 5G 관련 매출은 13조1천억달러를 형성, 5G 밸류체인은 3조8천억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측했다.
IHS 마킷은 이와 같은 전망이 5G가 글로벌 산업 전반을 뒤흔들 혁신이라는 인식과 더불어 5G 네트워크 인프라와 디바이스 모두 전례 없는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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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글로벌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 경제계, 정부, 사회 등 전반에 걸쳐 연결성의 중요도에 대한 공감대로 이러한 증가가 더욱 가속화된 것으로 풀이했다. 일례로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의료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이 몇 달 만에 이뤄지고 있는 사례를 들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은 "IHS 마킷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5G 구축 및 수요가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함을 입증됐다"며 "코로나19 대유행 국면에서 5G는 탄력성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에서 핵심 기술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