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교육 접근성 확대로 디지털 격차 해소 나선다

컴퓨팅입력 :2020/11/18 15:08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8일 협업 허브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로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글로벌에서 최근 발표한 ‘글로벌 스킬 이니셔티브’를 소개하며 한국에서의 지원 방안을 공개했다.

글로벌 스킬 이니셔티브는 지난 6월 전 세계 2천 5백만 명에게 AI를 포함한 데이터 및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직무 수행에 필요한 IT 교육을 지원하는 기술 이니셔티브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글로벌 스킬 이니셔티브를 지난해 발표한 ‘한국형 클라우드와 AI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지원 플랜(Cloud & AI Country Plan)’과 함께 녹이며,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직업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계획들을 발표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각적 협력 방안 온라인 기자간담회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그 첫번째로 정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 서비스 혁신과 리더십 강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공공 서비스 혁신에 필요한 도구와 기술을 지원하고, 솔루션도 공동 개발한다. 나아가 구직자를 위한 자격증 등 취업 능력 향상을 위한 툴도 제공할 방침이다. 공공부문 리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비즈니스 관점에서 AI 접목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AI 비즈니스 스쿨’ 등을 운영한다.

학생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교육기관과 단계별 로드맵을 구축하고 지원을 확대한다. ▲초등학생 대상 마인크래프트 교육용 에디션 활용 교육 ▲중·고교생 대상 마이크로소프트 이매진 아카데미 무료 제공을 통한 SW 교육 협력 ▲대학생 대상 마이크로소프트 런(Learn) 연계 산학 협력 등을 실시한다. 마이크로소프트 런의 경우 학생뿐 아니라 교육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여기에 버클리, 카네기 멜론, 옥스포드 등 전세계 유수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학습 과정도 제공한다.

대학교육 협력 또한 강화한다. 먼저, 국내 17여 개 대학과 4차산업에 필요한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학습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한다. 더불어 한국과학창의재단과 AI 및 데이터사이언스 활용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한이음 ICT멘토링 프로그램에 멘토단을 운영하는 등 공공기관을 지원한다.

디지털 취약계층 대상 취업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장애인과 청소년 대상으로 AI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특성화고등학교에는 데이터 분석 기초 교육을 확대해 실질적인 자격증 취득이나 취업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나아가 현재 고용시장에서 가장 각광받는 직무에 대한 교육도 집중해, 여성 정보보안전문가와 디지털마케터,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기술 교육 지원에 나선다. 이론에서 실습에 이르는 모든 교육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해 접근성을 높이고, 이를 10개 이상의 언어와 시간대로 제공한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 인증 시험도 한층 편리하게 제공해 구성원들과 조직 전체가 역량을 강화하고 변화를 준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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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형 클라우드와 AI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지원 플랜(Cloud & AI Country Plan)’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클라우드 및 AI기술력과 철학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국내 클라우드 및 AI 성장 토대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발표한 계획이다. 특히 집중하는 4가지 분야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구현 ▲책임 혁신을 위한 공동체 구성 ▲기술 격차 해소 및 일자리 창출 ▲ 사회적 영향력 창출 등을 선정했다.

김현정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공공사업본부 본부장은 “불과 몇 달 만에 일어난 급격한 변화로 인해 산업 전반에 디지털 역량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 각 기관과 협력하며 다각적 지원을 통해 책임 있는 혁신을 실현하고, 긍정적인 사회적 영향력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