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원로 감독 단편영화 제작 후원

대한극장서 시사회 열어 세 편의 작품 소개

금융입력 :2020/11/18 14:19

신협중앙회는 한국영화인총연합회와 함께 후원한 원로 영화감독의 작품이 지난 16일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고 18일 밝혔다.

시사회에선 선우완 감독의 '친구야 청산가자', 송경식 감독의 '헬로우 시스터즈', 김문옥 감독의 '화창한 봄날에' 등 세 편이 공개됐다. 또 김호선 감독의 '웰다잉-선택'은 현재 제작 중이다.

신협의 단편영화 제작지원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한국영화인을 위해 기획됐다. 신협은 원로 영화감독의 제작 후원을 통해 노인을 위한 문화 콘텐츠 확산에도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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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협중앙회)

원로감독의 단편영화는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전국 1천500여 개 신협의 객장 모니터를 통해서도 소개된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바깥 활동이 쉽지 않은 노년층이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이들을 위한 양질의 문화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면서 "공개된 단편영화가 소비자에겐 따뜻한 위로가 되고 원로 감독에겐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