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21 시리즈가 내년 1월 조기 등판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IT매체 더버지가 17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내년 스마트폰 라인업을 전망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에서 더버지는 내년엔 갤럭시 노트21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갤럭시S1 울트라 모델에서도 S펜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갤럭시S1 울트라 모델은 S펜 지원”
XDA디벨로퍼스의 필진인 맥스 웨인바흐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내년 갤럭시S21 시리즈는 ▲6.2인치 갤럭시S21, ▲6.7인치 갤럭시S21 플러스, ▲6.8인치 갤럭시S21 울트라 등 3종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지난 주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는 “갤럭시S21 울트라에 S펜이 지원되는 것을 100% 확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울트라 모델의 S펜 지원은 제품 본체에 S펜을 통합하는 방식이 아닌 S펜 입력 기능만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본체에 S펜 전용 슬롯 없이 별도의 케이스와 함께 이용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내년에 갤럭시노트21, 안 나온다”
16일 맥스 웨인바흐는 삼성전자가 내년에 선보일 플래그십 스마트폰 목록을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여기에는 ▲갤럭시S21 FE ▲갤럭시S21 ▲갤럭시S21 플러스 ▲갤럭시S21 울트라 ▲갤럭시Z 폴드3 ▲갤럭시Z 플립3 ▲갤럭시Z폴드 FE가 포함됐다. 그는 "이 중 3개 기기가 S펜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목록에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빠져 있어 삼성이 내년부터 갤럭시 노트 라인을 폐기하고 대신 갤럭시 폴드와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로 하이엔드 스마트폰 라인을 구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 아직까지 갤럭시노트21과 관련된 소식이 흘러 나오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 소문에 더 힘이 실리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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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더버지는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S시리즈가 S펜을 빼고는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아주 동떨어진 생각은 아니지만, 갤럭시 노트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S펜을 추가로 구매하는 방식이 기존 노트 사용자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을 지 아직은 모르겠다고 평했다.
또, 삼성전자가 올해 갤럭시 폴드와 갤럭시S 울트라 모델로 주력 하이엔드 스마트폰을 재정의하기 시작했다며 내년에 삼성의 스마트폰 전략이 더 명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 폴더블폰의 가격이 내려가는 것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