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0)금리가 이어지면서 미국 대출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는 뉴욕연방준비은행의 자료를 인용해 3분기 미국인들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0조달러(1경1천60조원)를 넘어서는 등 사상 최대치라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9월 주택담보대출은 850억달러 증가한 9조8천600억달러(약 1천906조원)으로 증가했다.
2008년 주택 경기가 호황을 보였을 때보다 주택담보대출은 훨씬 많이 늘었지만, 고신용등급 대출자 비율도 과거와 비교했을 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 외에도 자동차 구입 자금 대출도 크게 늘었다. 자동차 리스 및 구매 관련 대출은 1조3천600억달러(약 1천505조원)로 사상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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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방은행은 3분기 미국 전체 가계부채는 총 14조3천500억달러(약 1경5천872조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870억달러(약 97조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CNN비즈니스는 저금리로 대출금리가 떨어지면서 대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