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세계적 암 학술지에 위암 AI 논문 게재

4만7천여명 회원 CCR에 '뷰노메드 패스GC AI' 연구 실어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기업 뷰노(대표 김현준)는 세계적 암 연구 학술지 '임상 암 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 이하 CCR)'에 자사의 위암 병리 인공지능 솔루션 '뷰노메드 패스GC AI(VUNO Med®-PathGC AI)'에 대한 연구를 게재했다고 17일 밝혔다.

뷰노의 병리 연구팀과 GC녹십자의료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 연구는 전향적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수한 성능 및 정확도를 입증했다. CCR은 약 127개 국가, 4만 7천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 3대 암학회다. 미국 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가 발행하는 공식학술지로 혁신적인 암 임상연구논문 혹은 중개연구논문을 출간하고 있다.

뷰노의 병리 연구팀은 인공지능 기반 위암병리 솔루션 '뷰노메드 패스GC AI'의 의료 현장 정확도와 성능 검증을 위해 이번 연구를 착수했다. 2019년 7월부터 같은 해 11월까지 5개월간 위암 병리 검사 7440건을 대상으로 설계된 전향적인 연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위암 및 위선종 탐지에서 민감도 100%와 특이도 97%를 보여 높은 정확도를 입증했다. 기존 연구는 개발에 사용된 데이터로만 성능을 확인하는 연구가 주를 이뤘지만 이번 연구는 전향적 임상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성능 검증을 진행, 실제 임상 환경에서의 높은 성능을 입증했다.

정규환 뷰노 기술총괄 부사장(CTO)은 “뷰노는 형태계측, 진단보조, 예후예측 바이오마커 개발 등 디지털 병리 분야에서 연구 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그 중 진단보조 영역에서 첫 결과여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초 AACR, ASCO 등의 학회에 발표한 병리영상기반 바이오마커 관련 연구 결과에 이어 국내외 최고의 의료기관들과 진행중인 다양한 프로젝트들의 성과가 이어서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뷰노는 다양한 임상현장에서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병리 솔루션들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뷰노는 X레이, CT, MRI 등 영상의학 뿐 아니라 안과, 병리과, 치과 및 생체신호까지 다양한 의료 분야를 아우르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진단 보조를 넘어 조기 검진 및 치료 결정까지 임상 적용 분야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뷰노메드 패스GC AI™ 스크린샷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