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정보기술, ETRI 기술 이전 받아 AI 고도화

'KSB 비아이' 모듈 별 소스코드, 개발 및 운영환경 등 지원 받아

중기/벤처입력 :2020/11/17 05:23    수정: 2020/11/18 14:48

미소정보기술(대표 안동욱)은 인공지능(AI) 기술 내재화 및 고도화를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기술 이전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미소정보기술은 ETRI가 개발한 인공지능 프레임워크 'KSB 비아이(BeeAl)'의 기술을 전수 받았다. 'KSB 비아이'는 인공지능 구현에 필요한 과정을 한번에 모아 놓은 프레임워크다. 인공지능을 구현하기 위해선 여러 과정이 필요한데, 'KSB 비아이'는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수집, 처리, 학습, 예측, 도메인 응용서비스 등 전 주기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기술이전에 따라 미소정보기술은 '비아이'의  모듈 별 소스코드, 개발 및 운영환경, 인공지능 엣지 플랫폼 설치 등을 지원 받았다. ETRI의 '비아이' 인프라 기반 기술을 활용해 미소정보기술은 자사의 'SmartAI 솔루션' 제품을 고도화하고 인공지능 기술 내재화도 가능해졌다.

미소정보기술이 ETRI에서 기술 이전을 받아 인공지능 기술을 고도화 한다. 왼쪽부터 이연희 KSB인공지능연구플랫폼실장, 남상도 미소정보기술 이사, 표철식 KSB융합연구단장.

또, AI 라이프 사이클 구축과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서비스 시스템을 빠르게 개발부터 현장 최적화, 양질의 인공지능 서비스 및 데브옵스 플랫폼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AI 라이프 사이클 관련 데이터 수집, 점검, 전처리, 정제, 모델링 및 훈련, 리포트 기능 등 복잡한 비즈니스 환경에 필요한 지능형 분석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개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활용하면 제조현장에서는 불량률 감소, 모니터링 인력 축소 및 업무 배치 효율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실시간 결함 탐지와 신속한 대응으로 설비의 안정화 및 효율성 향상과 국산 솔루션 도입으로 외산 솔루션 대비 경비 절감도 가능하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기술과 금전적 가치 이외에 적극적인 정부 지원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국가전략 중 하나인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국가'를 이루기 위한 기반 서비스 활용과 더불어 사회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