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2020년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기 303억원 대비 134.7% 증가한 71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천611억원으로 전년 동기 2천596억원 대비 38.0% 감소했다.
올해 3분기 이자수익은 2천129억원으로 2분기 2천270억원과 비교해 6.2% 줄었다.
2020년도 3분기 대손충당금은 신용카드 자산 감소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관련 추가 충당금 적립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230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9월말 기준으로 대출 자산은 23조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예수금은 27조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예대율은 92.4%로 2분기 91.2%와 비교해 1.2%p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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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19.01%와 18.25%다. 3분기 총자산이익률과 총자본이익률은 0.54% 및 4.51%다.
한국씨티은행 유명순 은행장은 "핵심 사업인 기업금융, 자산관리 및 개인대출 부문에서 여전히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