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이 올 3분기까지 누적 1천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5천715억원으로 2.43%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천363억원으로 33.3% 급증했다.
미래에셋생명 측은 고수익 상품인 보장성 보험과 안정적인 운용수수료 수익이 발생하는 변액보험을 함께 강화한 게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실제 미래에셋생명의 보장성APE(연납화보험료)는 전년 대비 약 54.7%, 신계약가치는 56.4% 각각 상승했다.
또 9월말 기준 변액보험 적립금은 11조5천억원, 수수료 수입은 318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두 전년 대비 늘어난 규모다.
특히 퇴직연금의 경우 자산관리 기준 적립금 약 5조2천억원, 수수료 수입 89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3분기엔 133억원의 변액보증준비금이 환입됨에 따라 누적 208억원의 이익효과가 발생했다.
지급여력(RBC)비율은 전년말보다 3.5%p 상승한 242.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