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LGU+ "AI·빅데이터·클라우드 집중 육성”

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DX로 일하는 방식 개선 강조

방송/통신입력 :2020/11/13 10:16    수정: 2020/11/13 10:16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기업의 미래 경쟁력으로 AI·빅데이터·클라우드를 제시하고, 이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LG유플러스는 13일 양방향으로 이용자·주주 등과 소통하는 2019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하현회 부회장은 보고서 발간에 따른 CEO 메시지에서 전 사업영역에서 추진 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동력으로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하 부회장은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ABC(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새로운 핵심 인프라로 육성해 이용자 가치를 한층 더 높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는 중대성 평가를 통해 선별한 중요 이슈를 ‘집중 보고’와 ‘지속가능 매커니즘’ 파트로 구분해 회사의 경제, 사회, 환경, 지배구조 성과와 향후 계획을 제시했다.

추가로 ‘가치 창출 프로세스’도 새롭게 구성했다. 이는 국제통합보고위원회(IIRC)가 제시한 비재무정보 공개 프레임워크를 적용, 회사의 사업 성과와 영향을 이해관계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차트 형태로 만들었다.

LG유플러스,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이미지

LG유플러스는 보고서 작성 기준으로 GRI(Global Reporting Initia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보고내용에 대한 신뢰성 확보 절차로 노르웨이 에너지 컨설팅업체 ‘DNV GL’을 전문검증기관으로 선임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LG유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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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용대 LG유플러스 CSR팀장은 “경제, 사회, 환경 분야의 가치 창출 활동과 성과를 객관적으로 담아내도록 노력했다”며 “교육, 기후변화 등 17개 지속가능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혁신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인쇄물로 발간해 오던 관행에서 탈피해 환경 부담을 줄이고 디지털 소통을 확대하고자 ‘인터랙티브 PDF’ 포맷으로 보고서를 제작했다. 보고서 내 다양한 링크를 클릭해가며 관련 영상, 웹사이트와 연결할 수 있어 독자가 원하는 지속가능성 정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