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가 조승래 의원이 공동 주최한 e스포츠포럼 '한국 e스포츠 재도약을 말하다'에서 e스포츠 산업이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양우 장관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며 국민이 게임을 통해 위로를 받고 있다. 또한 게임을 즐기는 인구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지금은 e스포츠 산업 발전에서 중요한 시기이자 변곡점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그간 e스포츠 산업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왔다. 동호인리그를 비롯한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일상에서 e스포츠와 게임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과 수도권이 아닌 부산, 광주, 대전에 e스포츠 상설 경기장도 구축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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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해부터 e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스포츠 상설 경기장 구축 외에도 선수 권익 보호를 위해 e스포츠 표준 계약서를 도입했으며 e스포츠 분쟁조정위원회와 같은 e스포츠 관련 분쟁 조정 기관에도 힘을 싣고 있다.
박양우 장관은 "올해 열리기로 했던 한중일 e스포츠 대회가 내년으로 연기됐다. 이 대회는 한국이 e스포츠 종주국으로 국제기준을 선제적으로 수립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