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리니지2M 게임 광고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리니지M 광고에선 근엄하며 친숙함을 보여줬다면, 이번 광고는 드워프 분장으로 파격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12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김택진 대표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의 출시 1주년 기념 스페셜 광고에 직접 출현했다.
공개된 스페셜 광고를 보면 김택진 대표가 노란색 머리의 드워프로 분장해 대장장이 역할을 맡았다.
또한 같은 광고에 리니지2M 개발을 주도한 이성구 총괄프로듀서, 백승욱 개발실장, 김남준 PD도 함께 출현했다.
특히 광고 속에서 드워프들이 '다이'를 외치는 장면에 한 여성이 드위프의 대장간을 찾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이는 리니지2M에 여성 드워프가 추가된 것을 다시 알리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리니지2M의 여성 드워프는 지난 7월 선보인 신규 종족이다.
김 대표의 이 같은 게임 광고 등장은 처음이 아니다. 리니지M 광고에도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 대표는 리니지M 광고에선 식당과 야구장에 모습을 드러내 친숙한 형과 오빠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 광고는 예상치 못한 분장과 연기로 웃음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리니지2M은 지난해 11월 출시된 작품으로, 리니지M과 함께 국내 구글 매출 1~2위를 유지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대표 흥행작으로 꼽힌다.
회사 측은 리니지2M 출시 1주년을 맞아 스페셜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으며, 이용자들을 위한 '크로니클 IV. 피로 맺은 결의' 업데이트와 TJ 쿠폰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