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맥북에어와 맥북프로, 어떤 점이 다를까

컴퓨팅입력 :2020/11/11 13:49    수정: 2020/11/11 13:50

애플이 10일(현지시간) 온라인 행사를 통해 자체 설계 프로세서 'M1'을 탑재한 맥 컴퓨터 3종을 공개했다. 이 날 공개된 제품은 13인치 맥북에어와 13인치 맥북프로, 그리고 맥미니다.

애플이 자체 설계한 M1칩을 탑재한 13인치 맥북 에어 (사진=애플)

이 중 13인치 맥북에어와 맥북프로는 동일한 M1 프로세서에 메모리, 스토리지 옵션 등 많은 점이 유사하다.

미국 IT매체 더버지는 새롭게 공개된 13인치 맥북에어와 맥북프로의 차이점을 분석해 보도했다.

더버지는 13인치 맥북에어와 맥북프로의 가장 큰 차이점은 냉각 팬의 유무라고 설명했다. 신형 맥북에어는 맥북프로와 달리 냉각 팬이 들어있지 않다.

13인치 맥북프로에 탑재된 냉각 팬 (사진=애플)

냉각 팬을 탑재하면 컴퓨터에서 고성능 작업을 할 때 발열을 제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맥북에어보다는 냉각 팬이 탑재된 맥북프로와 맥미니가 더 오랜 시간 최고 성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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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맥북에어와 맥북프로의 차이점은 냉각 팬 외에도 몇 가지가 더 있다. 맥북에어의 제품 두께는 1.61cm로, 맥북프로(1.56cm) 보다 약간 두껍고 999달러 맥북에어는 GPU 코어 개수가 8개가 아닌 7개로 프로 모델보다 하나 더 적다. 하지만 1,249달러 맥북에어는 13인치 맥북프로와 동일한 CPU, GPU 코어 수를 갖췄다.

13인치 맥북프로의 배터리 용량은 58.2와트시(Wh)로, 맥북에어(49.9Wh)보다 조금 더 크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도 맥북에어에 비해 2시간 더 길다. 또, 맥북프로의 화면 밝기는 500니트로 맥북 에어의 400니트보다 약간 더 밝으며, 13인치 맥북프로에는 터치 바가 추가된 점도 차이점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