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0일(이하 현지시간) 개최한 온라인 행사에서 공개가 기대됐던 에어태그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IT 분석가 존 프로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에어태그 공개와 출시를 내년 3월로 미뤘다고 들었다”고 밝혔다고 IT매체 씨넷이 보도했다.
에어태그는 지난 여름 iOS13 베타버전 코드에서 관련 문구가 등장해 공개 가능성이 거론된바 있다. 하지만, 존 프로서 전망에 따르면 에어태그는 내년 iOS14.3과 함께 출시될 예정으로 보인다.
에어태그는 애플은 열쇠나 지갑과 같은 잃어버리기 쉬운 물건에 부착한 후 아이폰의 ‘나의 찾기(Find My) 앱’을 통해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제품으로, 보다 정확한 기기 추적을 위해 초광대역 UI 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루 전인 9일에는 열쇠고리 형태의 ‘에어태그’ 사진이 트위터에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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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트위터리언 퍼지(@choco_bit)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열쇠고리 형태의 애플 에어태그로 보이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공개된 제품을 보면 애플이 미국특허청에 출원한 에어태그 특허와 비슷하게 생겼다.
퍼지는 이 사진이 최근 알려진 에어태그 특허와 모양이 비슷하지만, 이를 쉽게 위조할 수 있기 때문에 유출된 사진이 실제 에어태그인지 확실하지는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