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3Q 누적 순이익 708억원…전년比 105.42%↑

"장기보장성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우량화…손해율 88.7%"

금융입력 :2020/11/10 18:00

롯데손해보험이 올 3분기까지 누적 70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5.42%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원수보험료)는 1조6천591억원으로 10.5%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978억원으로 117.52% 증가했다.

롯데손보 측은 "자동차보험과 장기저축성 보험의 디마케팅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면서도 "수익성과 신계약가치가 우수한 장기보장성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16.1% 성장해 회사의 보험서비스 포트폴리오가 지속 우량화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손해율은 지난해 3분기 누적 93.9%에서 올해 88.7%로 크게 낮아졌다"며 "인건비 등을 효율화함으로써 사업비와 손해율을 더한 합산비율도 전년 동기 대비 3.0%p 내려간 110.8%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롯데손보의 3분기 누적 신계약가치는 994억원이다. 단기 실적보다 장기 내재가치 중심의 경영에 힘을 쏟은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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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3분기 매출은 5천492억원,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장기 내재가치 증대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그 결과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연초 가이던스 공시를 통해 밝힌 1천135억원 대비 86.2%를 달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