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디지털 패션쇼 ‘29런웨이’ 개최

입점 디자이너 브랜드와 협업

유통입력 :2020/11/09 14:14

온라인 셀렉트숍 29CM(대표 윤자영)가 입점 디자이너 브랜드와의 협업 디지털 패션쇼 ‘29런웨이(29 RUNWAY)’를 매 시즌 선보일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29런웨이는 컬렉션에 담긴 브랜드 스토리와 철학을 고객에게 온전히 전달하는 쇼 형식의 패션 콘텐츠다. 런웨이 영상과 음악, 착장 이미지가 결합된 웹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은 실제 오프라인 패션쇼를 관람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지금까지 디자이너 브랜드들은 자금과 인력의 부족으로 단독 패션쇼를 개최하기가 어려웠다. 여기에 코로나 여파로 대형 패션 행사들까지 취소되며, 완결된 형태의 쇼를 통해 고객을 만날 기회는 사실상 전무한 상태다. 이에 29CM는 명품 브랜드의 전유물이었던 쇼의 주체를 디자이너 브랜드로 확장하고, 더 풍부한 브랜드 스토리를 고객과 나누고자 29런웨이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29cm

5일 공개된 29런웨이의 첫 협업 브랜드는 ‘29에디션(29Edition)’이다. 29에디션은 29CM가 시즌별로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단독 협업 라인이다. 이번 시즌에는 모이아, 오소이, 낫띵리튼, 비아플레인, 아모멘토, 파사드패턴 등이 컬렉션에 참여했다. 차기 시즌부터는 쇼 별로 하나의 브랜드와 협업해 시즌·캡슐·콜라보 런칭 등 다양한 형태의 컬렉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29런웨이 론칭을 기념한 인스타그램 댓글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는 15일까지 29런웨이 영상을 시청한 후 감상평을 남긴 고객 10명을 추첨해 29CM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 마일리지를 증정한다. 20일 개별 메시지를 통해 당첨자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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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9런웨이에 참여한 파사드패턴 이봉견 실장은 “패션쇼는 많은 모델과 스태프들이 필요해 규모가 작은 디자이너 브랜드에서는 기획하기가 힘든데, 이번 기회를 통해 29CM의 감성을 더한 독창적인 런웨이에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판매 증진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는 기대를 밝혔다.

29CM 브랜딩팀 심지영 팀장은 “29런웨이는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가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성장을 돕고, 차별화된 패션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는 29CM의 의지와 방향성이 담긴 프로젝트”라면서, “매달 수백만 명의 트렌드세터 고객이 방문하는 29CM를 통해 많은 신진 브랜드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