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6번째 대통령으로 민주당 조 바이든이 당선되면서, 미국서 첫 여성 부통령이 탄생했다.
7일(현지시간) CNBC는 카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부통령 자리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서 첫 부통령인데다 흑인-남아시아계 미국이라는 점에서 '파격 인사'라고 진단했다. 해리스 의원은 인도와 자메이카계 이민자인데다, 하워드 대학교를 졸업한 첫 '여성' '흑인 대학을 졸업한' 최초의 부통령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카밀라 해리스는 바이든의 러닝메이트로 민주당 후보로 합류하기 전 올해 대통령 선거운동을 직접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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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의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검사장과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 검찰총장을 거친 인물이다. 2017년 1월부터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을 역임해왔다. 법사위 위원과 국토 안보 및 예산위원회에서 활동해왔다.
해리스 의원은 트위터서 이번 대통령 선거에 대해 "미국의 영혼을 위해 기꺼이 싸울 의지에 관한 것"이었다며 "앞으로 할 일이 많다"고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