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라이브방송으로 지역 농가 상품 집중 판매

유통입력 :2020/11/05 08:51

11번가(대표 이상호)가 역대 최대 쇼핑축제 ‘2020 십일절 페스티벌’에 지역농가 상품의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2020 십일절 페스티벌’이 11번가의 가장 큰 쇼핑행사로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올 한해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지역농가 판매자들이 십일절 페스티벌 라이브방송을 통해 상품 홍보효과는 물론 높은 판매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번가는 ‘라이브11(LIVE11)’을 통해 6일 오전 11시 제주농협의 ‘귤로장생 햇 노지감귤 4.5kg’를 28% 할인된 7천120원에 판매하는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 이날 방송은 쇼호스트들이 직접 제주도 현지 감귤밭에 나가 상품을 소개한다. 방송 중 퀴즈이벤트, 댓글이벤트, 구매인증 이벤트 등 방송에 참여한 고객에게 프리미엄 노지감귤 3kg 1천111박스를 경품으로 준비했다.

11번가

7일 오전 11시에는 충주시의 지역 특산물인 충주 사과와 충주에서만 생산되는 새일품 품종의 쌀을 판매하는 ‘충주씨샵’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다. ‘충주씨샵’은 충주시의 수달 공무원 ‘충주씨’가 운영하는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이다. 이날 방송은 ‘충주씨’ 캐릭터가 직접 출연하고 인기 트로트 가수 조명섭의 무대 공연이 준비돼 흥겨운 방송이 될 예정이다.

7일 오후 2시에는 11번가의 ‘어글리러블리(Ugly Lovely)’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 ‘어글리러블리’는 재배 과정에서 흠집이 나거나 모양과 색깔이 고르지 못한 ‘못난이’ 농산물들을 모아 선보이는 11번가의 생산자 협력 브랜드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키위와 황금향 등을 선보인다. 황금향 2.5kg, 골드키위/레드키위 2kg를 각각 9천900원에, 고구마 3kg을 8천900원에 판매한다. NH농협카드 20% 할인을 제공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11번가는 라이브 방송 중 골드키위와 황금향 구매 고객에게는 각 350명씩 총 700명에게 선착순으로 1만원 상당의 ‘어글리러블리’ 파우치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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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정식 론칭한 11번가의 ’어글리러블리’는 최근 농산물에 이어 수산물로 품목을 확대하며 지역 농어촌 판매자들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겉모양만 못생겼을 뿐 품질은 우수한 못난이 상품을 확보해 대형마트 대비 2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농가의 수익도 올리고 재고 소진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 판매 단위 기준으로 약 7만 5천개 이상의 상품이 판매됐으며 하우스 감귤의 경우 총 50톤 이상이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11번가 이상호 사장은 “힘들고 어려운 판매자에게 차별화된 상품기획과 새로운 판매 방식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역할”이라며, “지금까지 11번가가 현지 생산자분들의 도움과 협력으로 좋은 상품들을 소개할 수 있었던 만큼 ‘2020 십일절 페스티벌’이 소비자뿐만 아니라 지역 농민 판매자에게도 흥겨운 쇼핑 축제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