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8K VR 야구 중계 서비스 선봬

아바타 만든 후 가상공간서 야구 응원…현장감 위해 8K 고화질로 중계

방송/통신입력 :2020/11/04 09:59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가상현실(VR) 속에 모여 2020 KBO 포스트시즌 생중계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8K 소셜VR 실감 야구 중계’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가상현실 공간에 각 이용자를 나타내는 아바타들이 모여 함께 KBO 경기를 관람하는 내용이다. 이용자는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든 후 음성 대화를 나누며 8K 화질로 실시간 중계를 볼 수 있다.

서비스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락커룸 공간에서 닉네임과 아바타 만들기가 진행된다. 아바타는 머리‧상의‧하의‧응원 도구 등 총 13종의 액세서리를 통해 각자 기호에 따라 꾸밀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8K 소셜VR 실감 야구 중계’를 체험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아바타가 생성되면 응원 공간인 ‘소셜 방’에 들어갈 수 있다. 각 방의 최대 인원은 6명이며, 자리가 없을 시 ‘입장 마감’ 메시지가 나타난다. 원하는 방이 없을 시 직접 방을 개설할 수도 있다.

소셜 방에서는 기본적으로 각 이용자들의 아바타와 마스코트 캐릭터, 이닝보드를 볼 수 있다. 이 중 마스코트 캐릭터를 응원 도구로 터치하면 기능 메뉴가 나타난다. 해당 경기의 선수 라인업을 보거나, 응원 도구 변경, 카메라 시점 전환, 방 나가기 등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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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 소셜VR 실감 야구 중계’는 ‘U+VR’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실시간 중계 서비스 특성에 따라 경기가 열리는 시간에만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8K 화질과 참여자간 음성 대화를 통해 ‘보고 듣는’ 현장감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며 “향후 더 다채로운 영역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실감 미디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