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레이다 센서 기반 낙상 감지 서비스 실증

센서 통해 낙상여부 실시간 감지…내년 상용화 예정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레이다 센서 기반의 실시간 낙상 감지 서비스에 대한 실증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내년부터 상용화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가 선보이는 낙상 감지 서비스는 벽이나 천장에 설치된 레이다 센서를 통해 지정된 공간 내 사람의 움직임을 실시간 파악하고, 낙상으로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무선통신으로 보호자에게 알림을 전송하는 내용이다.

이 서비스는 비접촉 방식의 레이더 센서를 활용한다. 지금까지 보편화된 웨어러블 디바이스나 접촉식 센서 기반의 낙상 감지 서비스가 디바이스 착용에 대한 불만이나 배터리를 충전해야 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레이다 센서 기반 실시간 낙상감지 서비스에 대한 실증을 진행하고, 내년부터 상용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상용화에 앞서 낙상 감지 서비스의 정확도를 높이고, 사용성 개선을 위해 의료 현장의 의견을 수렴한다. 연말까지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H+(에이치플러스)요양병원과 서비스의 실증을 진행하고, 내년 본격 상용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해성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추진담당은 “안전하고 정확한 낙상 감지 서비스를 통해 요양환자 돌봄 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낙상감지를 시작으로 치매노인의 배회감지, 이상호흡 감지 등 실버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