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은 금융권 사이버침해 위협 분석 대회 '피에스타 2020'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팀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금융보안원은 2018년부터 금융보안에 대한 위협분석 전문 인력을 발굴, 육성하고 금융권 사이버 침해위협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권에 특화된 사이버 침해위협분석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금융회사 재직자 외 대학(원)생으로 대회 참가 대상을 확대했다. 금융회사 38팀, 대학생 120팀, 내부 직원 36팀을 합해 총 194개 팀 345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월4일부터 18일간 진행됐다. 포렌식, 악성코드, 모바일, 웹해킹 등 4개 분야의 17개 문제를 다뤘다. 대회 결과 금융회사 부문 3팀과 대학(원) 부문 4팀, 총 7팀을 시상하게 됐다.
금융회사 부문에서는 코스콤(조현규 대리 외 2명)이 최우수상, 카카오페이(우동규)가 우수상, KB국민은행(방주원 대리 외 2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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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부문에서는 shoo-in 팀(김재헌 외 2명)이 최우수상, 인연들 팀(김희주 외 2명)이 우수상, GoldBo1 팀(김영훈 외 2명)과 N0Named 팀(강준혁 외 2명)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영기 금융보안원 원장은“금융권 사이버 침해위협이 날로 고도화, 지능화되고 있어 금융권에 요구되는 침해 대응 역량 확보가 시급하다”며 “이번 대회에는 특히 대학(원)생 참여자들의 수준이 크게 향상돼 우리나라 정보보호 분야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느꼈으며, 금융보안원은 앞으로도 피에스타를 확대, 발전시켜 금융권에 필요한 침해 대응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금융권 전반의 침해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