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대표 김상준)은 정부 SSL(G-SSL) 인증서를 사용 중이거나 HTTPS 도입이 필요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섹티고 SSL 인증서 무료 전환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G-SSL 인증서를 적용한 공공기관 웹사이트는 모바일용 웹브라우저로 접근 시 보안 경고창이 발생한다. HTTPS를 도입하지 않은 웹사이트를 운영 중인 공공기관의 경우에도 웹사이트와 웹브라우저 간 정보가 암호문으로 송·수신되지 않으므로 시중 프로그램을 이용해 개인정보 등을 볼 수 있는 취약점에 노출돼 있다.
이에 한국정보인증은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고자 민간 SSL을 도입해야 하는 공공기관 선착순 100곳을 대상으로 섹티고 SSL을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섹티고는 웹트러스트 인증을 받은 글로벌 인증기관으로 인증 정책, 서비스 무결성, 보안 환경 통제 등에 대한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 한국정보인증은 섹티고의 한국 파트너 인증기관이다.
한국정보인증 관계자는 “모바일로 공공기관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국민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G-SSL을 사용 중인 공공기관도 모바일 환경 상의 보안 경고창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필요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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