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이 물 분야 우수 중소기업을 선발해 세계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환경공단은 23일까지 ▲정수·재이용 ▲하수·폐수 ▲상수관망 등 3개 분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유망기업(워터스타기업)’을 공모, 총 2개 기업을 선정해 3년간 지원한다.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해당하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실증화 시설에서 성능 검증을 할 수 있는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면 공모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환경공단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환경공단은 공모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쟁력, 기술 우수성 등을 평가해 다음 달 초 홈페이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환경공단은 선정 기업의 보유기술 우수성을 검증하기 위해 실증시험시설 설치비용은 물론 기술검증과 성능향상을 위한 기술자문 등을 지원한다.
또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공간 임대료와 시설사용료, 시험분석 수수료 등 시설 이용 비용을 감면할 계획이다.
공공부문 판로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외 인·검증 취득 상담, 공공기관 통합기술마켓 등록지원, 판매 및 상담 비용지원, 국내외 전시회 공동참여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모를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국내 물 기업을 발굴하고 세계적인 수준으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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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국내 물 기업의 연구개발(R&D)부터 사업화, 해외진출까지 전주기 지원을 위해 환경부가 조성하고 환경공단이 운영 중인 국가기반시설이다.
국비 2천409억원을 투자해 대구광역시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부지 14만5천209㎥ 규모로 조성, 지난해 7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60개 기업이 입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