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동양생명, AI 활용 보험 비즈니스 확대 맞손

컴퓨팅입력 :2020/11/02 10:05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는 동양생명(대표 뤄젠룽)과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보험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업에 클라우드 기반의 AI 서비스를 접목시켜 이를 활성화시키고, 금융 서비스 전반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동양생명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네이버클라우드의 금융 전용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클라우드 기반 컨택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금융 존은 금융보안원의 안정성 평가를 100% 충족한 금융 서비스 전용 클라우드 존이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동양생명이 AI활용 보험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 내용은 ▲네이버클라우드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의 공동 마케팅 ▲AI 서비스·클라우드 관련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AI 기반의 클라우드 컨택센터 기술을 통한 고객 접점 전반에 걸친 디지털 혁신 추진 ▲퇴직연금 사업자 중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최초 AI 컨택센터 운영 등이다. 이 외에도 네이버클라우드와 동양생명은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협업 첫 단계로, 내년 상반기 중 해피콜 등 고객 상담 문의에 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에서 최근 오픈한 ‘클로바 AiCall’ 솔루션에 보험 및 퇴직연금 서비스를 접목시킨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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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김태창 전무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클로바 AiCall'은 실제 네이버 고객센터에도 적용된 기술로, 상담사의 기본 업무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감정 분석, 문서 요약, 상담 내 키워드 추출 등의 기능도 제공해 보다 고품질의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클라우드 기반의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고객 만족도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실현하고자 하는 동양생명과 함께 다양한 보험 비즈니스 모델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양생명 김태현 전무는 “국내 최고 빅테크 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인슈어테크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당사는 빠르게 변하는 금융 환경에 맞춰 고객들에게 새롭고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