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RHEL 8.3 출시...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 강화

컴퓨팅입력 :2020/10/30 19:16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업체 레드햇은 오는 3일(현지시간) 기업용 리눅스 플랫폼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8.3 버전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RHEL 8.3은 관리 편의성과 보안 강화를 모두 이룬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성능 프로필과 자동화, 강화된 보안 기능, 업데이트된 컨테이너 도구 등을 제공한다.

RHEL 8.3는 리눅스 플랫폼의 관리와 최적화가 중요해짐에 따라 시스템 관리자가 효율적으로 리눅스를 구성할 수 있게 '레드햇 시스템 롤즈'를 더욱 확장했다. 레드햇 시스템 롤즈는 운영체제 별 구성을 위한 규범적, 그리고 자동화된 방안을 제공한다. 이번에 새롭게 커널 설정, 로그 설정, SAP HANA, SAP 넷위버 및 관리까지 지원하도록 업그레이드 됐다.

RHEL 8.3은 아키텍처 인식 성능 프로필 세트인 ‘튠’의 업데이트를 통해 플랫폼 성능도 향상시켰다. 또한 계속해서 모니터링 및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서비스인 ‘레드햇 인사이트’를 RHEL 시스템에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SAP HANA 구축을 위한 관리자 뷰도 포함했다.

레드햇이 RHEL 8.3을 오는 3일(현지시간) 출시한다.

보안에 있어서도 베스트 프렉티스와 컴플라이언스를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인터넷 보안 센터(CIS)’ 벤치마크 및 ‘건강보험 정보의 이전 및 그 책임에 관한 법률(HIPAA)'를 위한 ‘안전한 콘텐츠 자동화 프로토콜 프로필(SCAP)’을 새롭게 추가했다. 

보안 중점 업무를 위한 시스템 롤즈도 확대해, ID 관리 구성, 인증서 관리 및 네트워크 바운드 디스크 암호화(NBDE)를 포함했다. 이를 통해 시스템 관리자가 오류를 줄이고 시스템의 보안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RHEL 8.3은 운영체제의 핵심 기반 구성요소에서 개발자 프레임워크, 데이터베이스, 컨테이너 도구 및 기타 리소스를 분리하는 ‘애플리케이션 스트림즈'를 업데이트했다. 새롭게 지원되는 개발자 도구는 ‘노드js 14’, ‘루비 2.7’ 등을 포함하며 이전 버전은 생산 일관성의 유지를 위해 계속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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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RHEL 8.3은 ‘빌다’ 및 ‘스코피오’를 위한 업데이트된 컨테이너 이미지를 추가했다. ‘포드맨2.0’도 포함돼 있어 프로그램 제어성이 더욱 강화된 새로운 레스트API를 통해 기존에 도커 컨테이너 엔진에 의존하던 컨테이너 코드와 툴링을 사용자가 유지할 수 있다.

레드햇 스테파니 치라스 RHEL 사업 부문 부사장 겸 총괄은 "RHEL 8.3은 혁신과 엔터프라이즈급 안정성을 동시에 이뤘다"며 "레드햇은 지속해서 리눅스를 엔터프라이즈 디지털 혁신의 기반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