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화학산업의 날…산업부, 유공자 40명 포상

은탑산업훈장에 윤병석 SK가스 대표, 동탑산업훈장에 김성년 파미셀 대표

디지털경제입력 :2020/10/30 14:57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석유화학협회와 30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2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엔 정승일 산업부 차관을 비롯해 산·학·연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화학산업의 날은 지난 1972년 10월 31일 울산 석유화학단지 준공일을 기념해 매년 10월 31일에 열리는 석유화학 업계 최고의 행사다. 

이날 행사엔 LG화학·롯데케미칼 등 원료공급 대기업을 포함, 신산업·스페셜티 분야 소재·부품기업과 수요기업 등 밸류체인 기업 14개사가 모여 산업부와 함께 '연대와 협력'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수급 안정과 대규모 투자, 신기술 개발 등 국내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계 종사자 40명에 대한 정부포상 시상식도 이어졌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유공자 대표 9명에 시상했다.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 사진=SK가스

SK가스 윤병석 대표는 국내 최대 규모의 PDH 공장(프로판을 원료로 프로필렌을 제조하는 시설) 건설로 국내 화학소재 수급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어 동탑산업훈장엔 코로나19 진단키트 구성물질인 프라이머(Primers)를 개발·생산한 파미셀 케미컬사업부문 김성년 대표가, 산업포장은 손 소독제 원료인 에탄올 생산확대에 기여한 한국알콜산업 김정수 대표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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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경희대 박종욱 교수와 삼화페인트공업 이동희 상무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아크로마코리아 김창일 연구소장, LG화학 이대우 PL, 고등기술연구원 이승종 수석연구원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산업부 장관 표창은 범진인더스트리 공형준 부장이 유공자 32명을 대표로 수상했다.

한편, 산업부와 업계는 화학산업 고도화와 친환경화와 해외의존 소재 자립화 등 공동의 목표를 추진키 위해 '화학산업 연대와 협력 협의체'를 이날 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