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3분기 매출 14%↑…검색·유튜브사업 호조

영업이익도 22% 늘어…코로나19 뚫고 가파른 성장세

컴퓨팅입력 :2020/10/30 12:40

구글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전망을 넘어서는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구글 지주회사인 알파벳이 3분기 매출 461억7천만 달러(약 52조3천억 원), 영업이익 112억1천만 달러(12조6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미국 지디넷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22% 증가했다.

검색엔진과 유튜브 등 광고 매출이 구글의 성장을 견인했다. 3분기 구글 광고 수익은 370억9500만 달러로 전년대비 9% 증가했다. 코로나로 인해 광고매출이 하락했던 지난 분기와 비교하면 24% 늘어났다.

사진=씨넷닷컴

광고 부문 성장은 유튜브의 영향이 컸다. 유튜브 광고 수익은 50억3천7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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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와 구글웍스를 포함한 매출은 34억4400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약 31% 증가율을 기록했다.

선다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성장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구글 클라우드에 대한 우리의 전전과 기회를 고려할 때, 우리는 시장 진출 역량을 구축하고 제품 로드맵에 따라 실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다년간 글로벌 인프라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