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다음 달까지 직원을 대상으로 내년 2월 개시 예정인 국산 ERP시스템 '큐비스'의 사용법 교육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지난 해 8월부터 에너지 공기업 최초로 순수 국산 소프트웨어(SW)로 구성된 ERP시스템 큐비스를 구축 중이다. 다음 달부터 내년 1월까지는 통합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실제 사용자들이 참여해 의견을 반영하게 될 통합테스트에 앞서 실시하는 사전 교육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 달 말까지 한 달간 각 업무 분야별로 나눠 이뤄진다.
교육 대상은 지난 7월 사내공모를 통해 선발된 10개 업무분야의 핵심사용자 92명으로, 이들은 인사·회계·구매 등 주요 업무에 대한 ERP 시스템 개발 현황과 개선사항을 익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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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사용자들은 ERP 시스템 안정화기간이 끝나는 내년 7월 말까지 통합테스트에 참여해 소속 사업소 직원 사용자 교육 등의 활동을 지속 수행하게 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국산 ERP 큐비스 개발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신규 ERP시스템의 조기 안정화와 정착을 위해 통합테스트 기간 동안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완성도와 만족도가 높은 시스템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