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인, 암호화폐 결제 환율 환산에 '체인링크' 도입

신뢰할 수 있는 암호화폐 환율 보장...디파이로 서비스 확장 기대

컴퓨팅입력 :2020/10/28 16:29    수정: 2020/10/28 17:15

통합 결제 업체 다날의 자회사인 다날 핀테크는 자사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 페이코인에 오라클 네트워크인 ‘체인링크’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페이코인은 체인링크를 디폴트 오라클 네트워크로 적용하고, 암호화폐 결제 시 환율 환산은 물론 앞으로 출시될 가상자산 금융서비스의 시장 가치 평가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오라클 네트워크는 암호화폐 시세 정보 같이 블록체인 외부에 있는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가져 올 때 '신뢰'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중앙화된 시스템에서 불러온 데이터를 신뢰하기 어렵기 때문에, 고품질의 데이터 소스에서 데이터를 종합해 분산 네트워크를 통해 전달하는 오라클 솔루션이 필요하다.

페이코인이 오라클 네트워크 체인링크 도입했다.

체인링크는 오라클 분야 선도 업체다. 현재 업계에서 약 40억 달러에 해당하는 탈중앙화(DeFi) 상품의 가치 산정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페이코인은 체인링크를 활용해 향후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다양한 암호화폐로 결제 지원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다양한 디파이 서비스 제공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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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택 페이코인 대표는 “블록체인과 가맹점 네트워크를 결합하여 페이코인은 암호화폐를 더욱 쉽게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체인링크의 오라클 솔루션 도입을 통해 페이코인 사용자들이 더욱 다양한 가상자산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페이코인은 현재 국내에서 약 75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고, KFC, 세븐일레븐, 도미노피자 등 대형 가맹점들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해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