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보유한 현금재원 4조 원을 활용해 시설 투자 및 인수합병에 나설 전망이다.
삼성SDS IT혁신사업 강석립 전무는 “삼성SDS는 현재 현금 예금 보유액이 4조 원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보유현금의 활용방안을 여러가지로 고민 중”이라고 27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밝혔다.
강 전무는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투자를 비롯해 데이터센터 설립 등 시설 투자, 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지분 확보나 인수합병(M&A)에 대한 논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삼성SDS, 3분기 영업익 2198억 전년比 6.4%↑2020.10.27
- 삼성SDS, 무디스 국제신용등급 평가 'A1' 취득2020.10.25
- 삼성SDS, 국내외 AI 경진대회 연달아 1위2020.10.22
- 삼성SDS 온라인 컨퍼런스 ‘리얼2020’에 7천명 몰려2020.09.11
강석립 전무는 “현재 IT분야는 시설 투자는 HPC 데이터 센터 구축을 검토하고, M&A는 신기술 확보 및 사업실행 역량 강화, 고객 기반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검토하고 있다”며 “물류 역시 실행역량 강화 및 고객 기반 확보를 위해 관련 기업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강 전무는 “신기술을 가진 기업에 지분 투자를 하고 있고, 삼성벤처를 통해 300억 규모의 펀드를 추가로 조성해 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지분을 투자하거나 전략적 협력관계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